교보증권은 13일 디젤(Diesel)의 원유대비 상대 가격이 강세로 전환되는 시점에 SK에너지 주식을 사야한다고 조언했다.김지환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2분기 실적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며 "주가는 실적부진을 선반영 하기 때문에 이제는 SK에너지를 매수관점에서 접근해야 하고, 디젤 수요 회복 시그널이 보일때 매수하는 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SK에너지의 2분기 실적은 바닥을 찍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지환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0.5% 감소한 8조4137억원, 영업이익은 44.4% 줄어든 2958억원으로 추정했다. 정기보수ㆍ경기침체ㆍ유가급등이 맞물려 제품가격 상승이 유가상승 분을 하회한데 따른 감산, 경쟁사의 신규물량 출회 등으로 예상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부진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지환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정제마진 악화의 주범은 등유와 경유인데 등유는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최근 급락한 주가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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