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선사합니다"
대항항공 의료봉사단은 지난 해 9월 발족 이후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이 의료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은 11일 양천구 신월동 'SOS 어린이 마을' 보육원 및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여명을 초청해 건강 검진을 시행하고 응급처지 방법 등을 교육했다.이날 오전 항공의료센터를 방문한 어린이들은 시력 및 청력검사, 고막검사, 척추 측만증 검사, 치과검진 등 다양한 건강 검진을 받았다. 아울러 어린이들은 각종 응급처치, 임상운동사 및 영양사와 함께하는 키 크기 체조, 건강 식단 교육 등을 받았다.이후에는 특별식단으로 점심을 먹고 격납고에서 정비 중인 항공기들을 견학했다. 'SOS 어린이 마을' 마명희 간호사는 "건강 검진뿐 아니라 어린이들이 튼튼히 자라나는 데 꼭 필요한 교육과 함께 미래의 꿈을 심어주는 항공사 견학의 기회를 함께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9년 창설된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5명의 내과ㆍ산업의학과ㆍ가정의학과ㆍ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ㆍ임상병리사ㆍ방사선사ㆍ산업위생기사 등 60여 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의료센터는 지난해 9월 의료봉사단을 발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의료봉사단은 앞으로도 공항 인근 항공기 소음지역인 서울 양천구 지역 복지 시설 및 전국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등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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