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대란] 국정원 “오늘 3차공격” 비상체제돌입

국정원은 9일 분산서비스거부(DDoS) 3차공격이 에너지·통신 등 국가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24시간 신속대응팀을 구성,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국정원은 “1차 공격에 사용된 해킹프로그램(msiexec2.exe) 분석결과 한국(12개)ㆍ미국(14개) 주요 기관을 공격토록 제작됐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해킹공격 근원지에 대해서도 미국 등 관련국가와 긴밀협조체계를 이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DDoS 공격으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장애 등을 초래했으나 2005년부터 청와대ㆍ국방부ㆍ외교부 등 국가 외교안보부처 업무망을 올해 3월부터 인터넷과 분리가 완료돼 내부문서 유출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의 경우 행정안전부 서버와 내부 인트라넷 서버를 나눠 사용해 내부 기밀문서 등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3시에 예정됐던 국정원의 국회 정보위원회 정식 보고는 연기됐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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