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200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된 미스코리아에 대한 관심으로 온라인이 뜨겁다.열띤 네티즌들의 관심 속에서 미스코리아와 뗄 수 없는 왕관(티아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자수정과 곡옥 다이아몬드 등 모두 1000캐럿의 보석이 사용된 이 왕관을 만든 사람은 주얼리 업체 뮈샤의 김정주 대표다. 김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4년 연속 미스코리아 왕관을 제작해왔다.김 대표는 "한국의 주얼리 디자이너로서 한국의 미를 뽑는 대회의 왕관을 디자인하여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김 대표는 "주얼리가 사치품으로 보여지는 경우가 많은데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만들고 싶다"며 "특히 국내의 뛰어난 세공 기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티아라를 생산하는 주얼리업체들이 등장하며 왕관을 대여하거나 구입이 가능해져 결혼식 등 특별한 행사에 쓰임이 늘어나고 있어 침체된 보석업계에 새로운 시장으로 등장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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