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프로젝트 확정, 바이오株 '엇갈린 명암'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합격자가 발표되면서 관련종목의 명암이 엇갈렸다. 바이오제약 분야에 선정된 은 프로젝트 선정 기대치가 낮았던 탓에 상승 폭이 컸다. 8일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2% 이상 오르기도 했다. 바이오복제약(바이오시밀러)분야에 선정된 역시 전 거래일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날 하루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증시에 반영된 결과는 정부 발표 전 투자자들의 기대치"라며 "기대치가 낮았던 회사는 선정 소식에 반사이익을 거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또 다른 바이오제약 관련주 셀트리온은 투자자의 기대에 못미쳤다. 바이오제약 분야의 또다른 주관사로 선정됐지만 예상보다 지원규모가 적어 하락세(-3.74%)를 보였다. 7월들어 가장 큰 낙폭이었다. 마크로젠 역시 장내내 하락을 기록하다가 장막판에 들어 300원 올랐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과 은 코스닥 바이오 관련주 중 IR이 가장 활발해 당연히 투자자들 사이에 상당히 매력있는 종목이었을 것"이라면서도 "선정 결과 발표 후 애초 신청금액이었던 270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지원을 받게 된다는 소식에 실망감이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경부는 이날 스마트 프로젝트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선정 결과 26개 과제가 선정됐고 관련 과제에 대해 3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이 투입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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