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011년까지 법인화 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또한 법인화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총장이 초대 이사장을 겸임하기로 확정했다. 김신복 서울대 부총장은 이날 본부 행정관에서 기자회견을 같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초대 이사장을 총장이 겸임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넣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총장은 초대 이사 및 감사의 선임권을 갖는 설립준비위원회의 위원장을 겸하고 위원의 임명권도 갖도록 하는 내용을 법률안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사회는 7~15명의 이사로 구성되며 3분의 1 이상은 외부인사로 선임된다. 또한 총장 선출방식은 현행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바뀌며 평의원회는 운영상 중요사항을 심의하는 역할만 맡게 된다.서울대는 이달 31일 열리는 법률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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