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관 소리 듣고 녹색청사 만들기 앞장”

유동인구 1만 명 ‘고객감동 서비스’가 목표

<STRONG>[이 사람]임채호 정부대전청사관리소장매달 청사모니터단 회의 갖고 여론 수렴세탁소, 구두방, 열린만남터, 체력단력장 인기</STRONG>

취임 한 돌을 맞는 임채호 정부대전청사관리소장.

“일하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녹색청사 만들기’가 목표다. 고객감동의 종합서비스, 근무효율을 높이는 청사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입주직원과 방문객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입주기관(12개) 공무원, 방문객 등 하루 1만여 명이 드나드는 정부대전청사 관리사무소 사령탑에 앉은 임채호 소장(51)은 ‘듣기’를 강조한다. 11일로 취임 한 돌을 맞는 그는 상대가 가족이라 여기고 잘 들으면 원하는 것을 잘 알게 돼 일처리가 쉽다는 견해다. 지난 4월부터 청사모니터단 회의를 갖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지난달 청사 안에 문을 연 세탁소, 구두방도 그런 흐름에서 운영돼 인기다. 지난 12월 23일 준공된 열린만남터, 체력단력장도 마찬가지다. 1층 기자실 옆의 열린만남터는 ‘청사 사랑방’으로 매일 500~700명이 찾는다. 응접실, 독립형 회의실, PC존과 열차표판매 창구 등이 있어 찾는 이들이 줄을 잇는다. 후생동의 체력단련실도 하루 500여명이 이용한다. 무료인 헬스기구와 건강증진센터에다 목욕탕, 이·미용실, 식당까지 옆에 있어 문전성시다. 임 소장은 올 3월5일 청사 내 자투리공간을 열린미술관으로 꾸며 눈길을 모았다. ‘대전미술의 뿌리전’을 시작으로 매달 주제를 바꿔가며 9개 분야(그림, 공예 등)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눈·비가 오면 우산(200개)을 빌려주는 서비스도 이채롭다. 또 △4층 옥상 쉼터조성 △태양광 가로등 시범설치 △지열냉난방 설비도입 △구내식당(6곳) 식단개선에도 나선다. 임 소장은 “오는 9월초 청사 제2어린이집 개소와 대전청사의 친환경 그린빌딩 인증 추진, 코레일 이전에 따른 사무실 재배치가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청사의 에너지 30% 절약 5개년(2008~2012년) 계획도 추진 중이다. ‘에너지 빼기-사랑 더하기+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14.1%를 아껴 받은 상금 474만1000원을 그늘진 이웃들에게 전했다. 함양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와 미국 시라큐스대를 나온 그는 행정고시(26회)에 합격, 1983년 내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행정자치부 과장, 주영한국대사관 행정안전관 등을 거쳤으며 번역서(‘영국의 지방정부’)를 냈을 만큼 외국어에 능통하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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