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HD급 노트북 150만원대에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는 초고화질(HD)급 화질을 자랑하는 노트북 '에버라텍 뷰(VU)'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노트북은 블랙과 메탈 실버 칼라를 깔끔하게 매치해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HD급 화질과 16:9 비율의 39.6cm(15.6인치) LCD로 왜곡없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삼보는 에버라텍 뷰가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나 그래픽 작업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선명한 화면을 제공해 편의를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제품은 영상이나 음향 소스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는 과정 없이 디지털 TV에 바로 전달할 수 있는 HDMI 포트를 탑재, 대형 디지털 TV나 HDMI 지원이 되는 모니터에 연결해 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를 기본 지원해 무선 헤드셋 등을 사용하면 영화를 감상할 때 선 없는 자유를 느낄 수도 있다.

삼보 '에버라텍 뷰'

이와 함께 USB 2.0보다 자료 전송 속도가 최소 5배 이상 빠른 e-SATA 포트를 장착, 대용량 파일도 빠르게 옮길 수 있어 영상 자료 백업에도 유리하다. 데스크톱 PC에 비해 느렸던 노트북의 워드 작업 속도를 개선하고자 자판의 키(Key)들이 분리형으로 이루어진 참신한 키보드를 채택해 손이 큰 남성 사용자도 오타가 적고 빠른 워드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손목에 부담이 없도록 상판을 키보드 보다 높게 설계, 손목 받침대 역할을 함으로써 장시간 작업의 피로를 덜었다. 숫자 키패드가 기본 장착돼 엑셀 작업, 회계 업무 등에 유용하며 이메일, 인터넷, 저소음 모드 등을 원터치로 실행할 수 있는 버튼을 제공해 편리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 제품은 512MB 용량의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탑재, 노트북 PC임에도 탁월한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는 온라인 게임과 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버라텍 뷰는 PC 자원 활용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64비트 운영체제가 기본 제공하며 메모리도 4GB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기본 제공되는 3GB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하면 64비트 컴퓨팅만의 새로운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50만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며 삼보는 합리적인 가격과 유통망을 적극 활용, 월 4000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삼보는 하반기에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 라인업 강화로 멀티미디어 노트북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전략이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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