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의 명성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는 모델이 'S57' 아이언(사진)이다. 이 제품은 특히 제작사측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기술력을 집약시킨 '결정체'다.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로 몸체를 제작했고, 헤드 전체 중량의 5%를 차지하는 텅스텐 웨이트를 토우와 뒤쪽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철저한 저중심을 추구한 점이 돋보인다. 캐비티 안에 커스텀 튜닝 포트를 장착해 관성모멘트(MOI) 성능을 향상시키고, 스윗에어리어 면적을 넓혀 빗맞은 샷에 대한 비거리 손실을 줄였다. 물론 최적의 탄도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뒤쪽에 붙은 2개의 안정바는 임팩트 에너지를 고스란히 볼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아이언의 핵심인 번호별 거리 편차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퍼터 제작시 사용하는 페이스 정밀 밀링공법을 접목해 그루브와 페이스 표면을 한치의 오차 없이 가공한 점도 메리트로 꼽힌다. 방향성이 향상된 것은 물론 스핀양을 늘려 볼이 그린에 떨어진 후 곧바로 정지하는 고수의 샷을 구현할 수 있다. 샤프트 선택의 폭도 넓다. 그라파이트와 함께 AWT경량스틸과 다이내믹골드 등이 있다. 플렉스도 소프트레귤러(SR)부터 엑스트라스티프(X)까지 다양하다. '피팅의 원조'답게 전국 30여개의 피팅센터에서 라이각 측정 등을 무료로 해준다. 스틸(7피스) 139만원, 그라파이트(7피스) 159만원. (02)511-45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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