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30! 인천세계도시축전 '미래도시이야기'"8.7~10.25 80일간 송도국제도시에서 축제 한마당
D-30! 인천세계도시축전 '80일간의 미래도시이야기'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오는 8월 7일부터 10월25일까지 80일 동안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인천시 전역에서 열린다. 오늘(7일)이 개막 D-30일이다.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인천의 발전상을 통해 '미래 도시'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첨단 기술과 세계의 문화가 조화를 이룬 다이내믹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도시축전은 '가까운 미래도시에 적용될 '유비쿼터스' 기술의 시연장이자 로봇 기술의 현 주소와 미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도시축전 80일 동안 전시 28건, 컨퍼런스 17건, 이벤트 21건 등 총 66개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참가규모는 100개국가에서 500개 도시, 1500개 기업, 200여개 단체, 참가인원만 2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객은 70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진대제 도시축전 조직위원장은 "도시축전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재미와 감동, 희망을 안겨주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상'이 '현실'로... 이것이 '미래도시 인천' ▣ 전시관 ◆ '유비쿼터스'… '투모로우 시티'에 다 있다 투모로우 시티는 연면적 4만5000㎡,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복합환승센터'와 'u-시티 홍보 체험관', 'u-몰', 'u-광장' 등이 조성된다. 투모로우 시티에서는 유비쿼터스 기술이 적용된 미래 도시를 체험할 수 있다. 각종 교통 정보와 쇼핑 등 일상생활이 인터넷과 연결된 미래형 도시다. 미래도시가 어떨지 궁금하다면 u-시티 홍보체험관에 가보면 된다. 지상 6층 규모의 u-시티 홍보체험관에는 u-테크관, 미래도시관, 미래생활관, u-에코관, 전망대 등으로 구성된다. ◆ 신나는 '로봇'의 세계 로봇들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로봇축구대회와 로봇대전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돋운다. 로봇사이언스미래관에서 열리는 로봇축구대회(8.16~20)는 전 세계 수십 개 나라가 참여하는 국제규모 행사다. 인간형 로봇 경기 등 총 7개 종목의 로봇 축구 대회가 열리고 로봇전시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물로켓 발사, 모형항공기 날리기 등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또 블록 쌓기, 과학체험 부스, 마술공연, 주부과학퀴즈 등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무선자동차, 과학체험부스, 주부과학퀴즈 골든벨, 사이언스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 전 세계 '디지털아트'가 한눈에 이 행사는 문화마케팅을 통한 차별화된 첨단 문화도시를 열망하는 인천의 의지를 담아, 국내 최고의 국제적인 디지털아트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국내외 디지털아트 작품의 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펼쳐지는 종합 페스티벌로 준비되고 있다. 이 행사는 "VISTAS ; Vision of U-city"를 주제로 이뤄진다. 최신 음악과 영상을 통한 비쥬얼 영상 오브제 사운드 퍼포먼스 팀의 공연, 시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쇼, 그리고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디지털 아트 퍼포먼스 방송 등 다양한 볼거리 이벤트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 이벤트 ◆ 80일 내내 '잔치 마당' 인천세계도시축전기간 80일 동안 주행사장 내 비류공연장에서는 흥겨운 잔치마당이 펼쳐진다. 매주 주말 빅쇼가 이어지고, 시민들이 참여해 꾸미는 열린 무대가 마련된다. 한가위를 맞아 큰 잔치도 벌어진다. 이 잔치마당은 전문 예술단의 공연를 포함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8~10월까지 월별 상설 공연이 준비된다. 매주 주말 펼쳐지는 '빅쇼'도 예정돼 있다. 매일 저녁 시간대를 이용해 '난타'와 같은 퍼포먼스와 열린음악회 형식의 콘서트가 열고, 국내외 대형 스타들이 참여하는 큰 무대도 마련된다. ◆ '세계의 문화'가 한 곳에... 주행사장에서 국내외 전문 공연단과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퍼레이드 '세계 도시의 하모니'가 진행된다.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인원만 1150명. 외국 공연단 50명과 국내 공연단, 그리고 시민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카퍼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렬 길이만 무려 300m에 이르고, 각 대륙을 상징하는 플로트카 6대와 대형카트 11대, 조형물 3개 등이 동원된다. 평일은 한 차례, 주말은 2회 공연한다. 전문 공연단이 흥겨움을 더한다. 전문 거리 공연단과 삐에로가 등장하고, 터키의 수피공연단과 보보부족 공연단, 인디언 순찰대, 브라질의 삼바댄서, 라파누이 공연단, 탱고 공연단 등이 참여한다. 고대 검투사들의 결투 장면도 연출된다. ◆ '유럽의 광장'을 즐기자 주행사장내 세계 문화의 거리에 영국과 프랑스, 이태리, 독일 등 유럽의 주요 도시의 생활양식과 문화를 알아 볼 수 있는 '유럽 생활 문화관'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1910년대 최초의 대형카메라를 비롯해 1860년대 그랜드 피아노, 산업혁명 초기의 세탁기 등 1800년대부터 1900년대 까지 빈티지 아이템과 유럽 생활엔틱(엔틱가구, 생활용품, 조각 등)이 전시된다. 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히며 거리공연자의 바이올린 선율이 넘쳐나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을 그대로 옮겨 놓는다.삐에로 복장을 한 공연자가 뮤직박스 앞에서 흥을 더하고, 독일 뮌헨의 호프브로이 하우스가 그대로 재현된다. 그 안에서는 맥주ㆍ와인 축제를 열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맥주와 와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인천대교서 '국제마라톤대회' 연다 인천시와 (사)인천대교개통기념 2009국제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는 도시축전 기간 중인 9월20일 인천대교 개통 기념 국제마라톤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오는 10월23일 개통 예정인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총 연장 21.38㎞(해상구간 12.34㎞)의 세계 5대 사장교이다. 하늘과 바다와 땅을 연결하는, 세계와 한국을 이어주는 관문이다. '경이로운 세계 10대 건설'에 선정된 인천대교는 초속 72m의 폭풍과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디는, 100년 이상 수명을 가진 안전하고 튼튼한 다리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유명 선수들이 참가하는 엘리트 풀코스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마스터즈 풀코스, 하프, 10㎞ 등으로 구분된다. 마라톤 대회를 치른 10월 중순에는 자전거 타기, 인라인 대회, 오토바이 퍼레이드, 걷기대회 등 인천대교 밟기 행사가 이어진다. ▣ 컨퍼런스 ◆ 환경보호 '인천포럼'을 주목하자 세계환경포럼(Global Environment Forum, Asia)이 인천세계도시축전(8월7일~10월25일) 기간인 8월11일부터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전 지구적 화두로 떠오른 '기후변화'에 대해 기업 대표를 비롯해 각 지방정부 대표 및 정부 관료, 국제기구 대표 등 1천여 명이 인천에 모여 대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21세기 지구환경 전망과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이란 주제를 5개로 나눠 정부와 기업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이번 세계환경포럼을 계기로 1~2년을 주기로 인천에서 세계환경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라영철 기자 eli700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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