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하반기 4462가구 나온다

올 상반기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인천 청라지구에서 하반기에도 4000가구에 넘는 아파트가 나온다.이번달 우미건설을 시작으로 동문·중흥·반도·제일 등은 청라지구 7개 단지에서 총 44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들 업체들은 다양한 주택형과 함께 50층이 넘는 초고층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청약 열풍을 일으키며 상반기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우선 우미건설이 청라 A-34블록에 짓는 '청라 우미 린'의 견본주택을 오는 10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총 200가구 규모다. 지하 1~지상 25층, 3개동으로 구성되며 주택형은 3가지 타입이다. '청라 우미 린'은 약 127만㎡ 규모의 국제업무타운과 66만㎡ 면적의 중앙호수공원이 도보 5~10분 거리에 위치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또한 조경면적 비율이 41%에 달하며 소음·구조·환경 등에서 주택성능등급을 인정받은 친환경단지로 건설된다. 일반 벽식구조와 달리 실내벽체의 자유로운 이동과 제거가 가능한 무량판 구조로서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공간을 재구성하기 용이하다. 입주는 2011년 10월경이다.동문건설은 A36블록에 '청라 굿모닝힐' 734가구를 이달중 선보일 예정이다. '청라 굿모닝힐'은 지하2층 지상 26~30층 7개동 규모로 ▲141㎡A 282가구 ▲141㎡B 112가구 ▲154㎡ 224가구 ▲155㎡ 116가구 등 4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된다.단지 서측으로는 인천바다와 오는 2010년 착공예정인 세계 최초의 로봇 테마파크인 로봇랜드가 위치한다. 또 북쪽으로는 국제업무타운이 자리하고 동쪽으로는 청라지구의 핵심 가치인 70여만㎡ 규모의 중앙호수공원과 운하가 위치해 쾌적한 수변공원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이어 9~10월경에는 중흥건설이 A28블록에 초고층아파트 '청라 S-클래스' 760가구를 내 놓는다. 공급면적은 113~182㎡다. 청라지구 내 3번째 공급이다. '청라 S-클래스'는 60층에 달하는 초고층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어서 청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이 밖에도 골드클래스(142~143㎡ 192가구), 제일건설(132~171㎡ 1071가구), 반도건설(126~155㎡ 740가구), 흥화(125~378㎡ 751가구) 등도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이다.전문가들은 하반기 청라 분양시장에 대해 물량에 대한 부담감은 피할 수 없지만 가격 경쟁력 등으로 상반기 분양시장 열기를 무난히 이을 수 있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견해다.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상반기 대규모 분양이 이뤄졌던 만큼 물량 부담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면서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고 양도소득세 감면 또는 면제 혜택도 있어 당분간 청약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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