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저녁 중국 북서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의 수도인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혈 시위에서 발생한 사망자수가 당초 발표됐던 140명에서 156명으로 늘어났다.7일 새벽 위구르 자치구 공산당 위원회측은 사망자 가운데 남성은 129명, 여성은 27명이며 부상자수도 1080명으로 250명 가량 더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7일 새벽 현재 총 사상자수는 1236명에 달했다.중국 경찰은 카스(喀什)시ㆍ일리 카자크(伊犁哈薩克) 자치주ㆍ악수(阿克蘇)시 등 위구르 자치구내 다른 지역에서도 대규모 시위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비책 마련에 들어갔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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