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강북구를 만나다

강북구, 관내 지하철 역사 3곳에 홍보 센터 설치, 운영

강북구가 구정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지하철 역사내에 홍보 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를 활용한 구정 홍보로 강북구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와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된 것. 구는 우선 지역내 수유역 미아역 미아삼거리역 등 역사 3곳에 홍보 센터를 조성했다. 홍보 센터는 지하철 역사내 휴게 공간에 마련됐다. 홍보 칸막이와 홍보 게시대, 사진 액자 등이 설치됐다. 홍보 칸막이는 강북구의 브랜드 슬로건인 야호 강북을 비롯해 삼각산 등 자연 유산 문화재, 교육·문화 공간 등을 산뜻한 이미지 컷에 담아 제작했다.

미아삼거리역 강북구 홍보센터

특히 기존의 의자만 덩그러니 놓여 있던 곳을 칸막이로 둘러 이용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홍보 게시대엔 강북구 소식지, 관광 안내도, 각종 행사 리플릿, 홍보 책자 등이 갖춰져 있다. 역사 벽면을 활용해 구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삼각산의 모습과 관내 문화재 액자를 걸었다. 액자 아래에는 삼각산제이름 찾기 표찰도 붙였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창동역에 홍보 액자와 삼각산제이름찾기 표찰을 부착하는 등 홍보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관광 안내도를 수록한 지하철 노선도를 제작, 지하철 역사 매표 창구에 배포하고, 스크린 도어 이미지 광고를 실시하는 등 지하철을 활용한 구정 홍보에 힘쓰고 있다. 강북구청 장병수 홍보담당관은 “수유역의 경우 하루 유동인구가 10만명에 이를 정도로 지하철의 홍보 효과는 매우 크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기법을 개발 강북구를 전국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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