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런 날씨탓, 도심 곳곳 낙뢰피해

2일 서울과 경기 일대에 천둥과 함께 산발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 탓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오늘 새벽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는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 일대 가구 10가구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봤다. 집중강수로 주민 수십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으며 주변에 주차돼있던 자동차 등이 침수됐다. 낙뢰 피해도 잇따랐다. 오전 6시 40분쯤에는 서울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에 낙뢰 때문에 전기 공급이 끊겨 지하철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낙뢰여파로 지하철 탑승객들이 5분 이상 꼼짝없이 갇혀야 했으며, 지하철 운행이 30여분 동안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늘 하루종일 변덕스런 날씨가 지속된 것은 밤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호우가 잇따랐기때문이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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