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00여명 참여... 응모작 100개 넘어
LIG손해보험은 2일 서울 남영동에 위치한 숙명여자대학교 젬마홀에서 '2009 대학생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전략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CSR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대학생 특유의 신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
전경련이 후원하는 전국 대학생 연합동아리 YLC(Young Leader’s Club)와의 연계를 통해 진행됐으며,YLC 소속 대학생 500여 명이 공모전에 참가했다.
LIG손보는 지난 3월 응모작이 접수된 이래 1ㆍ2차의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까지 올라온 5개 작이 발표됐으며, 영예의 대상은 'LIG-K 프로젝트'를 제안한 YLC 소속 안암지부 열정조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LIG-K'는 'Let's Introduce Great Korea'의 약자로, 우리나라 고유 문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보존·교육·홍보사업 등을 통해 국가 브랜드와 기업 브랜드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실행안을 제시했다.
이 외에 자전거 주행거리 별 부여한 마일리지로 불임치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한 관악지부 열정조가 최우수상을, 무사고 만기 계약을 기부 보험과 연계 시키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경남지부 창의조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대상작, 최우수작, 우수작에는 각각 상금 150만원, 100만원, 50만원이 주어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LIG손해보험 김병헌 부사장은 "차별화된 CSR 전략을 세우고자 하는 기업의 욕구가 날로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젊은이 특유의 독창성과 과감함이 돋보인 공모전이었다"며 "이번 공모전이 100년 기업을 달성하고자 하는 LIG손해보험에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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