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에너지 울돌목>교동수로>맹골수도 순

국토부, 전국 337곳 신재생 조류에너지 자원도 작성

◆서해 및 남해 연간 에너지 밀도<br />

녹색에너지원인 조류발전소 적지는 어디일까. 국토해양부가 서해와 남해안의 조류 에너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재생 조류 에너지 자원도를 작성한 결과에 따르면 전라남도 울돌목 부근의 에너지밀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울돌목 부근의 에너지밀도는 27.8 MWh/㎡이며 다음으로 경기만 한강하구의 교동수로(16.1 MWh/㎡)였다. 또 전라남도 맹골수도(15.1 MWh/㎡), 거차수도(9.3 MWh/㎡) 및 장죽수도(8.8 MWh/㎡), 경상남도 대방수도(7.2 MWh/㎡)가 높은 에너지량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조류 에너지는 유속이 강한 곳에 수차를 설치해 얻어지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조석현상이 우세한 서해와 남해 연안에서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가 작성한 조류 에너지 자원도는 지난 25년간 백령도에서 울산에 이르는 337지점에서 관측한 장기 해수 유동 자료를 분석, 완성된 것으로 발전시설 현장시험 및 설치 적지 선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매년 실시하는 해양관측 자료를 이용해 업데이트된 정보를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nori.go.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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