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철도역 도시락·김밥 회수 및 판매중단

코레일, 식약청 위생점검 후속조처…제조·판매사 식품관리, 생산공정, 납품체계 조사

코레일은 열차와 철도역에서 팔리는 도시락과 김밥에 대해 오늘(30일) 모두 회수·폐기처분하는 등 잠정적으로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이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열차·철도역의 도시락과 김밥에 대한 위생상태 점검 결과에 따른 행정처분과 별도로 이용객들의 위생안전을 위한 조처다. 코레일은 “철도이용 손님들에게 심려를 끼쳐 정중히 사과한다”면서 “제조업체와 판매사에 대한 식품관리, 생산공정, 납품체계 등 철저한 조사를 통해 판매 재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제점이 드러난 납품업체는 유통 및 판매업체를 통해 계약중단 등 강력한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별도 조치사항이 결정되기 전까지 철도이용객은 열차와 역에서 도시락과 김밥을 살 수 없게 된다. 코레일은 “열차이용객들에게 당분간 역구내 즉석매장이나 편의점에서 간식류와 음료를 대신 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코레일은 열차와 역구내에서 파는 모든 품목에 대해서도 꼼꼼한 품질관리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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