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中·日 동반상승..나머지 보합공방

日닛케이 9900선 회복하며 오전장 마감

29일 아시아 증시는 보합권에 매여있는 모습이지만 상승 기조가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74포인트(0.39%) 오른 9916.1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2.25포인트(0.24%) 오른 929.0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20년 만에 처음으로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다이와 증권은 12.28% 폭락했다. 최대 라이벌 노무라 홀딩스의 낙폭은 0.84%에 그쳤다. 씨티그룹이 닛코씨티 신탁은행의 인수 후보를 다음달 초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무라는 주요 인수후보 중 하나이다. 반면 향후 3년간 2000억엔을 지원받을 것으로 알려진 엘피다 메모리는 5.90% 급등했다. 소니(2.00%)는 샤프(0.10%)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두 종목은 동반 상승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5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5.9% 상승해 3개월 연속 증가한 반면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2.8% 줄어들어 9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4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2950선까지 오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4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4% 오르며 2940선을 약간 밑돌고 있다. 상하이B 지수도 0.7% 상승해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행은 후순위 채권 매각을 통해 400억위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0.7%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시구리, 종진황금 등은 2~4%대의 두드러진 하락률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바오리 부동산과 완커는 각각 5%, 3%대 상승세를 보여주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 대만 가권지수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반면 베트남 증시는 0.8%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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