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자전거 전용칸' 생긴다

서울시가 지하철에 자전거 전용칸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지하철 1~8호선에 자전거 전용칸을 시범 운영하는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서울메트로(1~4호선) 및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측과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호선별로 2개 열차씩 총 16개 열차의 맨 앞칸과 뒤칸에 자전거를 운송할 수 있는 칸을 설치해 시범운영한 후 나머지 열차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자전거 전용칸 운영을 출·퇴근 혼잡시간대에는 제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칸은 7인승 의자 2~4개와 선반을 철거하는 대신 자전거를 싣는 공간과 고정 거치대, 난간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기술적인 문제와 예산를 따져 도입시기와 방식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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