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횟집 4곳 수족관물 부적합

서울시는 시내 활어횟집 82개소의 수족관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4곳의 수족관물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1.5~7.5배 초과해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대장균군은 사람과 동물의 장내에 존재하는 세균군으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의 존재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는 위생지표이며, 100㎖ 당 1,000cfu 이하(1000cfu 이하/100㎖)여야 한다. 또 냉면전문점 20개소의 냉면육수를 수거해 성상과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을 검사했으나 부적합 업소가 없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시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활어횟집 4곳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를, 위생점검 결과 종사자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업소와 영업장외 영업 등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5곳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토록 해당 자치구에 통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로 집단급식소, 활어횟집 등 위생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토록 자치구에 지침을 시달할 계획"이라며 "여름철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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