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은 인플루엔자 A(신종플루,H1N1)에 따른 경제적 파장이 1968-69년 홍콩 독감만큼 심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홍콩 독감으로 인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이 0.7% 가량 줄어들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신종플루 발생지인 멕시코의 경우 호텔과 식당, 운송업계 등의 타격으로 2·4분기 GDP가 2.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또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도 빈민국들의 검열 한계, 발병환자 치료능력 부족, 높은 전염병 발병률로 인해 이들 국가에 심각한 확산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