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국시장의 강세와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증권사의 호평이 맞물리며 급등세다.
22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중국원양자원은 전일 대비 8.02% 급등한 997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중국증시가 지난해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국내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고치를 연일 갱신하고 있다. 이를 반영 세계은행도 중국 GDP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5%에서 7.2%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
증권사의 낙관적 전망도 주가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배혜원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수산물 시장의 수혜 업체"라고 평가했다. 그는 "원양어업은 조업을 위해 선박 당 투입되어야 하는 인력 및 장비가 고정돼 있기 때문에 영업 레버리지가 높다"라며 "중국원양자원의 경우 매출의 3% 수준의 낮은 인건비, 효율적인 조업방식에 따른 비용 절감, 장기계약으로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 우호적인 정부정책 (면세정책 및 보조금 지원) 등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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