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환경 살리는 '녹색 마이너스통장' 출시

예·적금 불입액만큼 대출한도가 자동으로 증액되고, 환경 사랑이나 에너지 절약 시민운동 참여시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이 나온다. 농협은 예·적금 신규 가입시 대출약정을 함께 체결하면 예·적금 불입액만큼 대출한도가 자동으로 증액되는 '녹색 마이너스통장'을 오는 23일부터 전국 지역농·축협에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통장은 농협과 예금거래가 있는 고객이 최고 3억원까지 대출 약정을 체결하고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 금융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불입 예·적금의 90%까지 편리하게 인출하고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출 금리는 불입 예·적금의 가중평균금리에 연동되며, 각 지역농협별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예금금리에 1.5%∼2.0%포인트를 가산한 범위내에서 결정된다. 또한 탄소 마일리지 참여시 0.2%포인트, 승용차 요일제 참여시 0.1%포인트, 급여 이체시 0.1%포인트, 신용카드 신규시 0.1%포인트, 500만원 이상 예금 평잔 유지시 0.1%포인트 등의 우대가 가능해 최고 0.6%포인트까지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예금 신규 거래시 대출약정을 체결한 후, 긴급 자금 소요 시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대출받고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으며, 환경사랑도 실천하고 금리 우대도 받을 수 있는 것이 이 상품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