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구본무 그룹 회장이 중국 관료들을 집으로 초대해 만찬을 나눴다.
19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7일 저녁 뤄즈쥔 중국 장쑤성장과 마오웽밍 장쑤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을 서울 한남동 자택으로 초청했다. 이들은 만찬을 나누고 LG의 중국 사업안과 장쑤성 지역발전계획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쑤성 정부는 그간 LG그룹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 2003년 난징경제기술개발구내 60만평 규모의 복합단지를 'LG산업원'으로, 왕복 4차선 진입도로를 'LG'로 공식 명명한 바 있다.
한편, 중국측 관계자들은 구 회장과의 만찬에 앞서 하이닉스반도체의 판매법인을 중국 우시에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김형오 국회의장을 예방했으며 전날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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