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진로 지분의 매각 결정에 급등세다. 도 소폭 올랐다.
19일 오전 9시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트홀딩스는 전거래일 대비 6.36%(2000원) 오른 3만34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11만여주로 전일의 절반 수준을 넘어섰으며 키움증권을 통한 개인 매수세가 강한 상황.
하이트맥주도 1.29%(2000원) 오른 1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트홀딩스는 전일 2893억9731만2000원 규모의 진로 지분을 리얼디더블유 유한회사 및 신협중앙회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KB투자증권은 이날 하이트맥주에 대해 진로 재상장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소용 애널리스트는 "하이트홀딩스는 진로 지분 12.8%를 리얼디더블유 유한회사와 신협에 2893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지분매각은 지난 3월 산업은행, 산은캐피탈, 모건스탠리가 풋옵션(Put option)을 행사한 15.2% 지분 일부를 되판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풋옵션 인수시 들어간 3545억원이 대부분 차입으로 이루어졌으나 이번 진로 지분 매각으로 하이트홀딩스의 재무부담이 덜어져 진로 재상장 추진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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