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감사 및 사무총장 내정

오는 26일 출범할 한국연구재단의 감사와 사무총장이 내정됐다.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한국연구재단 감사에 최건모 교과부 고위공무원, 사무총장에는 배규한 한국학술진흥재단 사무총장이 내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최건모 감사 내정자

최건모 감사 내정자는 한양대 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美 오클라호마대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 내정자는 1979년부터 과학기술부 사무관으로 재직하면서 주 EU 대표부 과학관, 과학기술부 공보관, 원자력안전심의관, RCARO(아태원자력협력협정사무국) 사무국장 등을 거친 바 있다.26일 재단출범과 함께 2년 임기가 시작되는 최 내정자는 "선진국 수준의 경영투명성 제고와 연구윤리 문화 확산을 위해 새로운 감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연구재단이 세계 일류의 연구지원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규한 사무총장 내정자

배규한 사무총장 내정자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美 일리노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배 내정자는 1985년부터 국민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양성에 힘써 왔으며 국민대 학생처장, 사회과학대 학장, 대통령직속 미래 기획위원회 위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배 내정자는 앞으로 연구재단의 사업 및 경영을 총괄하게 될 사무총장으로 통합 후 이사장과 직원간의 가교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등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3개 재단을 통합해 설립되는 우리나라 최대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 올해 기준 약 2조 6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사업을 관리하게 된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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