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대장경판[사진제공=문화재청]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우리 국민들은 팔만대장경의 적극적인 보존을 위해 얼마의 돈을 선뜻 내놓을 수 있을까.
옥성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소득세를 내는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한 결과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위해 1인당 평균 월 1233원, 연간 1만4796원을 낼 수 있다고 응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 국민들은 총 합쳐서 매달 256억6000만원,연간 3079억9000만원을 지불할 수 있다는 것. 한편 응답자 가운데 팔만대장경을 관람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37.8%,없는 사람은 62.2%였다. 또 팔만대장경의 보존 · 활용에 대한 관심은 '있다'가 37.4%,'보통' 30.0%로 별로 없거나 전혀 없다(32.6%)보다 훨씬 많았다.
옥 연구원은 오는 19일 한국문화산업학회가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여는 정기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인사대장경판전고[사진제공=문화재청]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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