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2' 필 미켈슨(미국ㆍ사진)이 유방암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US오픈 트로피를 차지할 것인가. 제109회 US오픈이 오늘밤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주립공원골프장 블랙코스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미켈슨이 아내 에이미로부터 '병원에서 우승트로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쪽지를 받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에이미는 지난달 유방암 판정을 받았고, 내달 1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미켈슨은 "병상의 아내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대회가 끝난 후에는 당분간 가족들과 휴식을 취할 것이다. 아마 브리티시오픈도 참가하기 힘들고 빨라야 8월쯤 투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다음달 16일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턴베리골프장에서 열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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