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일본의 신용평가사인 JCR(Japan Credit Rating)로부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장기 해외사채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JCR가 평가한 대한민국 국가 신용등급 A+에 비해 한 등급 낮은 것으로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중에서는 최고 등급이다.
특히 지난 해부터 시작된 글로벌 신용 경색의 영향으로 국내외 기업의 신용등급이 하향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등급을 유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JCR는 신한카드가 자산 및 회원수에서 확고한 국내 1등 카드사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점과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 높은 수익성 등은 물론, 신한금융그룹의 주력 자회사로서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신한금융그룹 내에서 자회사간의 교차판매 증대를 통한 영업력 강화 등을 강점으로 분석했다.
신한카드는 LG카드와의 통합 이후 스탠다드앤푸어스(S&P)사와 피치(Fitch)사로부터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중 최고 신용등급인 BBB+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 2008년 4월 JCR로부터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