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주요 경제인, FTA 비준 촉구 한목소리

한국과 미국의 주요 경제인들이 16일(현지시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하고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협력을 다짐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이날 오후 워싱턴 시내 한 호텔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최로 열린 한미 CEO 만찬간담회에 참석, 한미 FTA 비준으로 양국간 기업활동에 대한 장벽이 해소되고 새로운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또한 북핵문제, 노사문제 등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 요인들도 잘 관리돼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신재생 에너지 등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통해 양국 협력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포함해 최지성 삼성 사장, 남용 LG 부회장, 정의선 현대기아차 사장, 최재원 SK 부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김승유 하나은행 회장, 문희정 남영산업 사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한미 재개회의 미측 위원장인 윌리엄 로즈 시티은행 회장, 밥 멀리건 미 상의 회장 등 미측 기업인 26명이 참석했다. 워싱턴=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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