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포럼 서울서 개최..국가브랜드 제고 활용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하고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하는 'WEF 동아시아포럼'이 18~19일 이틀동안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다.'WEF 동아시아포럼'은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EF의 지역포럼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06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이번 포럼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림휘화 싱가포르 장관을 비롯해 국가 지도자와 조석래 전경련 회장, 최태원 SK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타드은행그룹 최고경영자, 데이빗 라이트 바클레이즈캐피탈 부회장 등 세계 정·재계 지도자 400여명이 참석한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동아시아에 주는 함의'(Implication of the Global Economic Crisis for East Asia)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전개될 세계경제질서의 재편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또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녹색성장 전략, 미래경쟁력 확보방안, 신성장엔진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정부와 경제계는 이번 포럼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국가브랜드를 제고하는 장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우선 포럼 첫날인 18일에는 코리아 런치(Korea Lunch)를 열어 한국 관점에서의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동아시아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특히, 이번 포럼의 한국측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한국의 시각'(The Global Financial Crisis: A View from Seoul)을 발표할 예정이다.둘째 날은 한승수 국무총리가 녹색성장 아젠다 특별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Low Carbon, Green Growth) 국가비전과 ‘녹색 뉴딜 정책’을 소개한다.이밖에도 포럼 참석 전원을 초청해 열리는 청와대 만찬(19일), 서울시장 주최 만찬(18일) 등을 통해 ‘동아시아 경제 중심국가’, ‘전통문화와 기술이 어우러진 매력 있는 나라’로 도약한 한국을 알릴 계획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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