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주말드라마 흥행보증수표 문영남 작가와 임성한 작가가 맞대결을 펼친다.
문영남 작가와 임성한 작가는 각각 오는 10월께 방송될 KBS2 , MBC 주말드라마 집필을 맡았다. 두 작가가 집필한 대부분의 작품들은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비슷한 시기에 방송되는 두 사람의 작품은 주말 안방극장의 시청률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문 작가는 현재 방송 중인 KBS2 '솔약국집 아들들' 후속으로 방송될 '수상한 삼형제'(가제)를 집필한다. KBS측은 "이번 드라마에는 '조강지처 클럽'에 출연한 안내상, 오대규, 김희정이 문 작가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작가는 MBC '잘했군 잘했어'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드라마(제목 미정)를 맡았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이 드라마에는 '하늘이시여'에서 임 작가와 호흡했던 배우 이태곤과 한혜숙이 출연한다. 특히 이태곤은 MBC '겨울새' 출연 이후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라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다.
문 작가가 집필한 KBS2 '소문난 칠공주'와 SBS '조강지처클럽'은 4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배우 안내상과 김희정은 '조강지처 클럽'의 출연으로 오랜 무명생활을 청산, 스타덤에 올랐다.
임 작가는 MBC '인어아가씨'는 30%대의 시청률을, SBS '하늘이시여'는 4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드라마를 탄생시켰다. 때문에 이들의 대결은 방송가 안팍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때문에 두 작품 모두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작가의 명성만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것. 특히 비슷한 시기에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만큼 어떤 작품이 시청률 선점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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