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못남' 엄정화 '남자 때문에 울면서 노래 불러'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엄정화가 드라마에서 눈물 연기와 함께 노래 솜씨를 뽐내 눈길을 끈다. 엄정화는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 세트장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촬영 현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촬영은 엄정화가 맡은 문정이 남자 때문에 서로웠던 마음을 담은 감정신. 술 마시고, 노래 부르는 장면을 리얼하게 연출하기 위해 엄정화는 "번진 화장 연출하느라 메이크업만 세 번째다. 그래도 내 모습을 보니 저절로 감정 몰입이 된다"고 말했다. 엄정화의 열창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노래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멍하니 엄정화만 바라봤다는 후문이다. 제작 관계자는 "가수 출신이라 노래 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감정까지 살려 부르는 모습에 감독님 '컷' 소리도 못 들은 것 같다"고 극찬했다. 엄정화는 "요즘 유난히 춤추고, 노래 부르는 촬영 장면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촬영장이 늘 즐겁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결혼 못하는 남자'는오는 15일 첫방송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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