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다시 사야할 이유 있다'<신영證>

신영증권은 11일 에 대해 시장의 안정 전망, 외국인 매도세 진정, 고배당 매력 부각 등으로 재매수 시기가 왔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A'로 상향하고 5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천영환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무선통신 시장의 경쟁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증가했지만 5월이 올해 경쟁의 피크라고 판단된다"며 "전통적으로도 통신사들의 가입자 모집은 효율성 좋은 3월부터 6월에 집중됐고 7월 중순 이후 휴가시즌이 시작되면 가입자 모집이 어려워지므로 시장의 안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천 애널리스트는 "무선 분야에서 8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필요한 KT가 무선의 경쟁을 주도할 가능성이 낮다"면서 "최근 낮아진 회사채 수익률은 고배당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으며 그동안 계속됐던 외국인 매도세도 조만간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OSPI200 정기변경과 KTF의 KT로의 변경 상장이 얼마 남지 않아 그간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그는 " 강화된 경쟁으로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전분기 대비 43.5% 감소한 3364억원 수준이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1분기에 발생한 대규모의 외환관련 평가손이 2분기 환율 안정에 따라 환입되면서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3.0%, 전년 동기 대비 153.8% 증가한 32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천 애널리스트는 "높아진 투자 매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A'로 상향하며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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