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기자
워너 부자가 '아나콘다'라고 주장하는 거대 뱀 몸체의 일부(사진=리즈번 투데이).
거대한 뱀은 길이 40m, 몸통 두께 2m로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거대한 뱀들 모두 명함조차 못 내밀 정도다. 지난 23년 동안 고대 미술과 문화, 미지의 동물을 연구해온 워너는 지난 3월 위성사진 촬영 장비까지 갖추고 아나콘다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페루의 아마존 지역으로 들어섰다. 그는 탐사 중 거대한 생명체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며 지난달 2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그가 촬영했다는 아나콘다는 초록색이 아니라 어두운 갈색이다. 원주민들은 어두운 갈색의 거대한 뱀을 '검은 왕뱀' 혹은 '야쿠마마'로 부른다. 야쿠마마는 '물의 어머니'라는 뜻이다. 유사 이래 야쿠마마는 아마존 유역에서 번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주 페루의 한 작은 마을에서 어느 노부부의 집을 아나콘다 한 마리가 뭉개버렸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렇다면 노부부의 집을 부순 아나콘다는 워너 부자가 발견한 녀석일 가능성이 높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