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가 모든 무역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수출입실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증명서 발급수수료도 면제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그간 수출입실적증명서를 발급할 때 회원사가 아닌 경우 신분확인을 위해 무역협회 본부 또는 지부를 방문하도록 해왔다.
하지만 이제부터 증명서발급 시스템 개선을 거쳐 오는 8월부터 모든 기업들이 무역업체들이 온라인을 통해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수출입증명서 발급시에 건당 5천원씩 받던 수수료도 면제하기로 했다.
무역협회는 시스템 개선을 하기까지 경과조치로서 오는 10일부터 증명서발급을 전화로 신청할 경우 팩스 및 우편으로 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무역협회는 사공일 회장의 취임 이후 무역현장 애로 타개에 주력하고 있는데 최근 중소기업계에서 제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이를 즉시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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