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커트를 즐겨입는 서희경. 지난 5월 한국여자오픈 당시 입었던 미니스커트(왼쪽)가 이번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는 보다 타이트(가운데)해졌고, 핫팬츠 스타일의 짧은 반바지(오른쪽)까지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잭팟' 서희경(23ㆍ하이트)이 이번엔 '핫팬츠 스타일'로 변신했다.서희경은 지난 7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대회 기간 화사한 개나리를 연상시키는 노란색과 짙은 핑크색의 짧은 반바지를 입어 갤러리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희경의 반바지는 특히 종전에 비해 길이가 한결 짧아졌다는 것이 특징. 올해들어 KLPGA투어에 일고 있는 '섹시 코드'에 또 다른 컨셉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서희경은 지난해 국내 최고의 상금이 걸린 SBS채리티여자오픈에서 '2억원짜리 우승 잭팟'을 터뜨리며 혜성같이 나타나 하반기에만 무려 6승을 수확하며 순식간에 빅스타로 떠오른 선수. 신지애가 미국으로 건너간 올해는 일찌감치 2승챔프에 등극하면서 '무주공산'을 접수해 명실상부한 한국의 '골프여왕'에 등극했다.서희경은 특히 174㎝의 훤칠한 키에 동양적인 미모를 겸비해 출중한 실력과 더불어 'KLPGA투어의 보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적인 금융한파로 국내외 골프투어가 축소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주최측에게는 매 대회 '구름 갤러리'를 동원하는 서희경이 애지중지할 수 밖에 없는 흥행의 '보증수표'가 되는 셈이다. 서희경 등장은 실제 올 시즌 KLPGA투어에 미니스커트 열풍을 일으키는 등 이미 모든 트렌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라이벌 김하늘(21ㆍ코오롱 엘로드) 역시 170㎝의 늘씬한 몸매에 싱그러운 미소를 트레이드마크로 여기에 가세했고, '한국의 걸비스' 이혜인(24ㆍ푸마)은 177㎝의 슈퍼모델 뺨치는 몸매를 자랑하며 '얼짱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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