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가수 유승찬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내년 2월 군입대한다.
유승찬의 한 관계자는 "유승찬이 한국에서 당당하게 가수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어릴때 미국으로 건너가 땄던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면서 "특히 과거 몇몇 스타들이 군입대와 미국 시민권을 놓고 저울질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굳혔다"고 9일 밝혔다.
유승찬은 "미국사회에서 한번도 내가 한국 사람임을 잊은적이 없다"면서 "미국에서 음악을 하기 보다는 고국에서 음악을 하고 싶은 생각이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당당하게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군입대를 결정했다. 군생활은 어떤곳에서도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고되고 힘들수도 있겠지만 내가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찬은 “이왕 결심한 이상 하루라도 빨리 다녀오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남은 기간동안 연예계 활동을 열심히 하고 군에 다녀온뒤 훨씬 성숙된 모습으로 팬들에게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유승찬은 최근 KBS2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서 연예인으로서는 드물게 최후의 1인으로 남아 상금 500만원을 획득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노스리지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서강대 경영대학원에 재학중이다. 그는 또 유명 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신곡 '니가 그립다'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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