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북구 희망근로프로젝트 중 산책로 정비 모습
생태계 유해식물 제거와 산책로 정비, 학습도우미 지원과 같은 일자리 창출은 그 결실이다. 생태계 유해식물 제거와 산책로 정비에는 23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성북구 내 산과 공원, 하천 곳곳에서 환삼덩굴 서양등골나물 돼지풀 등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샛길을 폐쇄하는 목책을 설치하며, 산책로 변 토사유출 방지와 수목보호를 위한 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 학습도우미 지원사업에는 39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보육시설도우미나 학교급식도우미 학교도서관 사서도우미 등으로 활동 중이다.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가자는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하면서 월 82만5000원의 임금을 받는다. 이 가운데 30%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전통시장이나 골목의 영세상점 등에서 쓸 수 있는 사용기한 3개월의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사업비는 국비 78억3000만원, 시비 69억4000만원 등, 모두 147억7000여만원이 투입된다. 한편 실직자, 휴,폐업한 영세 자영업자 등 생활이 어려운 구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이 프로젝트의 취지에 맞게 성북구는 가구소득 재산 세대주와 여성가장 여부 부양 가족수 장애인 부양가정, 청년실업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발했다. 성북구청 사회복지과 희망근로프로젝트 T/F팀(☎920-2993∼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