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중국의 LCC 항공사와 한-중 국제선 노선의 코드셰어(공동운항)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올 하반기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항공기 추가 도입과 함께 중국 상하이 춘추항공과 코드셰어를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코드셰어란 항공사 간 좌석을 공유하는 것으로 실제 운항을 하지 않는 노선이라도 승객을 실어 나르거나 항공권을 팔 수 있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중 외국 항공사와 코드쉐어를 진행하는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이 처음이다. 보유 기종 대수가 적어 공급 좌석수와 비행 일정이 빠듯한 저비용 항공사들로서는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국제선에 뛰어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 항공사간에는 과 에어부산가 국내선 노선에 대해 코드쉐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안으로 B737-700 두 대(3, 4호기)를 도입하며, 하반기 5호기를 들여오면서 국제선에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