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신인배우 이시언이 영화 '친구'의 드라마판 '친구, 우리들의 전설'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발탁됐다.
2일 오전 드라마 '친구'의 제작사 진인사필름에 따르면 이시언은 현재 영화 '친구'에서 정운택이 맡았던 중호 역을 맡아 부산에서 촬영을 임하고 있다.
극중 중호는 동수(현빈 분)와 준석(김민준 분), 상택(서도영 분)등 세 친구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부산의 국제 시장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장난끼 가득한 캐릭터의 중호는 영화에서는 다양하게 보여주지 못했던 1980-90년대 중산층의 실생활과 코믹한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촬영을 앞두고 실시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이시언은 "다른 선배 배우들과 함께 연기 할 수 있어 기쁘다. 부담도 많지만 그만큼 노력해 좋은 결과를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 역시 "오디션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캐스팅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네 명의 어린 시절 친구들이 1980-90년대를 살아가면서 겪는 우정과 사랑 이야기들을 다룬 드라마로 영화에서는 그려지지 못했던 여고생들의 추억 등 다양한 스토리들이 더해질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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