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도부 책임있는 자세 필요.. 공감대
한나라당 쇄신특위가 1일 지도부 사퇴와 이명박 대통령의 대 국민 담화문 발표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음에 따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민주당 등 야당이 대통령 사과등 책임론의 수위를 한껏 높이는 상황이어서 여당내 이런 움직임의 여파는 클 것으로 보인다.
쇄신특위 김선동 대변인은 이날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쇄신위원 대부분이 지도부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데 원칙적 공감대가 형성됐다" 며 "내일 끝장토론을 통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엄중한 상황인 만큼 청와대와 정부의 인적쇄신도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내일 토론을 벌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쇄신특위는 당 지도부 쇄신과 더불어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을 위로하고 국민화합을 당부하는 내용의 대국민담화문 발표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조만간 청와대에 공식 건의키로 했다.
또한 대검 중수부 폐지, 상설특검제 도입 등 수사기구 및 관행에 대해서도 대책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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