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외국인학교 '덜위치 칼리지' 전경
서울 서초구 반포에 외국인학교 '덜위치 칼리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덜위치 칼리지 서울'(Dulwich College Seoul, 대표 프레이저 화이트)과 서초구 반포동 5-1번지(1만548㎡)에 덜위치 칼리지 설립을 위한 반포외국인학교 부지 임대차 및 학교운영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지임대기간은 2009년 5월부터 2059년 5월까지 50년간이며 상호 합의에 의해 50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임대기간 만료 또는 중도 계약 해지시는 임대토지를 즉시 반환하고 학교시설물은 지체 없이 서울시에 기부 채납하는 조건이며 임대료는 당해년도 공시지가의 연 1%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덜위치 칼리지 서울' 외국인학교는 유치원~초등학교과정, 학생수 500명 이하 규모로 2010년 8월 개교 목표로 추진된다. 학교설립에 소요되는 건축비는 '덜위치 칼리지 서울'이 조달하게 된다.
외국인 자녀가 우선적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내국인 비율은 정원의 25% 이내로 제한된다. 학비는 개교 후 3년까지는 25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시는 반포 이외에도 상암 DMC 등에 추가로 국제적 수준의 우수 외국인학교를 유치, 외국인들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덜위치 칼리지는 영국 런던에 본교를 두고 있는 명문사립학교로 중국 상하이, 베이징, 수조우 등 3개 지역에서 외국인학교를 운영 중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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