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GM 獨자회사 오펠 인수(상보)

독일 정부가 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 인수자로 캐나다의 자동차부품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을 선정했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어 스타인브뤽 독일 재무장관은 오펠 인수자에 마그나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 정부가 15억 유로의 단기 브릿시론을 오펠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오펠 인수에 따른 리스크가 예측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MG과 마그나가 오펠 매각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독일 정부는 인수자가 결정된 데 따라 오펠을 채권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신탁 기관을 설립, 15억 유로의 긴급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마그나는 4~5주 이내에 오펠 인수를 위한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M은 채권자와 240억 달러의 채무를 탕감하는 대신 뉴GM의 지분을 최대 25%까지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출자전환 합의를 이루었고, 내달 1일 파산보호를 신청할 예정이다. 황숙혜 기자 snow@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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