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당산역, 48m 국내 최장 에스컬레이터

▲ 시 공무원 260명이 동원돼 승강기 하중테스트를 하는 모습

서울시는 오는 6월 12일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당산역에 높이 24m, 길이 48m의 국내 최장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 당산역 대합실에서 2호선 당산역 승강장까지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는 총 6대로 길이 48m, 높이 24m의 초대형 규모다. 이는 일반건물 8층 높이에 달하며 기존 6호선 버티고개역에 설치된 길이 44m, 높이 22m를 넘어선 국내 최대 규모다. 수송능력은 시간당 5만4000명에 달한다. 승강기 하중테스트 위해 시 공무원 260명 공무원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총괄 지휘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김철순 상무는 "이번 공사에는 300톤의 대형 크레인과 연 218명의 전문인력이 동원된 난 공사였다"고 말했다. 지하철 9호선에 설치되는 엘리베이터의 총 연장높이는 1050m로 남산의 4배, 에스컬레이터의 총 연장길이는 7600m로 남산 높이의 30배에 달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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