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주 광산 프로젝트에 30억弗 투자

중국이 해외 자원 사냥을 가속화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은 51.5억달러 규모의 퀸즈랜드 석탄 광산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클라이브 팔머가 소유한 호주의 와라타 광산은 중국 국영 광산기업인 야금그룹(MCC)과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MCC는 중국 은행들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의 60% 달하는 약 3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협상이 최종적으로 타결될 경우 이는 중국 최대 해외 투자 계획이 된다. 하지만 그 전에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 중국알루미늄공사(Chinalco·차이날코)의 리오틴토 지분 인수가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중국의 이번 행보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