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탤런트 윤상현이 과거 무명시절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윤상현은 지난 21일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 참여해 드라마 촬영지와 시장 등을 돌며 최근 가족들의 분위기와 어려웠던 무명시절 등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윤상현은 이날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때문에 인기가 오르고 나니 가족들의 대우도 달라졌다"며 "어머니, 아버지의 친구 분들이 중매해 주겠다는 요청이 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촬영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방 안에 사인해 달라고 보내준 A4 용지가 가득하다"며 "시청자 게시판에 달린 악플보다 더 냉정하게 연기 비판을 했던 친누나도 이제는 맛있는 것도 해주고 잘해준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데뷔 전, 동대문에서 원단을 구입해 직접 염색하고 점퍼를 제작, 각지를 돌며 장사를 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래키기도 했다.
윤상현은 "라벨부터 단추, 지퍼까지 제작경로를 확인해 고심 끝에 의류 사업을 하게 됐다. 완성된 점퍼를 직접 차에 싣고 서울 시내 한복판을 돌며 장사했다"며 "예상보다 점퍼가 많이 팔려 그 수입으로 볶음밥 장사 밑천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담하고 복스러운 스타일에 내조를 잘하는 여자가 좋다. 실제로도 태봉이처럼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무뚝뚝한 편"이라며 "알고 보면 감정표현에 서투른 소심한 남자"라고 이상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오는 28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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