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환매에 적립식펀드 증가규모 둔화

증시 상승으로 펀드 환매가 늘어나면서 적립식펀드 판매 증가규모가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적립식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550억원이 늘어난 77조8780억원으로 3월 증가분(4560억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감소하는 등 증가세 둔화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금융위기가 있었던 11월 이후 최저 증가규모다. 적립식 계좌수는 전월보다 16만3000개 줄어든 1357만 계좌를 기록했다. 적립식 계좌수는 작년 6월을 기점으로 10개월째 감소하고 있으나 감소 규모는 작년 9월이후 가장 적으며 전달 감소분인 19만3000계좌에 비해 줄어든 추세다. 증권사 적립식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증권사의 적립식 판매잔액은 지속 증가해 적립식 증가액(550억원)중 절반이 넘는 54.55%(300억원)차지, 은행권은 25.46%(140억원) 차지하며 적립식비중은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이다. 회사별로는 증권사의 경우 미래에셋증권의 적립식 판매잔액이 3월말대비 330억원 늘어 판매사 중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은행중에서는 농협중앙회가 3월말 대비 270억원 늘어 가장 많이 늘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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