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세금대신 받은 비상장주식 매각

5월 27∼28일 양일간, 우량주식들도 대거 포함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이철휘)는 이 달 27일과 28일 양 일간 1241억원 규모, 65건의 국세물납비상장주식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매되는 종목은 제조업 34개, 건설업 17개, 도·소매업 7개, 부동산 및 임대업 3개, 기타 4개 등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주식들이다. 캠코는 특히 (주)서해종합건설, 성지산업(주), (주)대천, (주)삼보, (주)화인시스템, 대양종합건설(주) 등도 우량 주식들도 이번 매각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번 공매에는 25개 종목이 220억원에 낙찰된 바 있으며 최종 50%가격까지 유찰돼 더 이상 공매되지 않는 종목들은 재평가 결정전까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입찰 희망자는 먼저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실명확인을 위해 공인인증기관의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온비드에 입찰서 제출,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예금계좌에 입금해야 유효한 입찰이 될 수 있다. 낙찰을 받았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관련서류를 구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안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캠코 관계자는 “국세물납주식매수는 입찰자의 책임하에 관련회사의 재무상태, 주주현황 등 제반정보를 정확히 파악한 후 입찰에 참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