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소비량 감소, 4~5년내 유가 급등 야기'< IEA>

원유 소비 감소가 결국 향후 4~5년내로 유가 급등을 불러올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망했다. 60여년만에 최악의 침체에 맞서는 에너지 회사들이 유가 소비 감소로 신규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블룸버그통신은 IEA의 파티 비롤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인용해 "유가는 현재보다 눈에 띄게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7월 배럴당 147.27달러였던 유가가 60% 가까이 조정된데다 유가 소비가 줄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새로운 에너지 프로젝트가 감소하고 있는 점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정유업체들의 (신규투자에 대한) 지출은 거의 올해 1000억달러, 21% 줄었다고 IEA는 집계했다. . IEA는 "어려운 경제 환경 직면, 에너지 소비 감소, 현금 유동성 하락 등으로 전세계적인 에너지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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